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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개인사업자 – 세무 기장 이야기

저는 직장인 개발자 그리고 1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사이드 잡 개념으로 프리랜서로 일하다 별도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정보통신업으로 창업하였습니다. 사실 부가세 및 소득세 신고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연 매출도 조정 가능하여 단식장부 대상자를 유지. 그래서 세무 기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고민하다가 이번에 매달 세무 기장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관련해서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 세무 기장 이야기

장부 관리

그동안 저는 SSEM 앱을 통해서 장부를 기록하고 세금을 신고했습니다. 사실 단식 장부 대상자면 홈택스 앱을 이용하거나 SSEM과 같은 앱을 이용해도 신고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제가 SSEM을 사용한 이유는 아래 그림과 같이 매월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고 부가세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별도 엑셀을 통해서 매입 매출을 관리합니다. 이렇게 SSEM과 엑셀을 통해 관리한 이유는 앞으로 내야 할 세금 즉 부가세와 소득세를 예측하여 매출을 조정하고 필요한 금액을 별도로 보관하기 위해서 입니다.

SSEM - 지출
SSEM - 수입
엑셀 장부 관리

매입 조정 vs 매출 조정

종합 소득세의 경우 근로 소득과 사업 소득을 합쳐서 세율을 적용하는 데 근로 소득의 구간이 35%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소득이 많이 발생하면 그 만큼 금액이 내야 하는 세금이 많습니다.

또 소득 금액이 2,000만원이 넘어가면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적정 소득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소득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입을 높이거나 매출을 줄여야 하는데, 매입을 높이기 위해 가공경비를 넣는 것은 문제가 많이 있으므로 매출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이 외주 개발 비용으로 받는 것이라 외주 개발을 줄이거나 매출 시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세율 ( 2023년 )

세무 기장을 결정한 이유

1인 개발자로 운영을 하다보니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계산서 매입은 부가세 포함 약 80만원 수준 그리고 비용은 약 30만원 수준으로 매출 대비 경비를 처리할 수 있는 항목과 금액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리고 기준경비로 처리해야 해서 매입이 더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또 SNS 등 다양한 세무 정보가 존재하는 데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처리하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결국 사업을 하는 데 있어 세무와 관련해서 자문 받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세무사와 상담 후 월 기장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무 기장

세무 기장을 말 그대로 장부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장부를 기록하는 이유는 부가세 신고, 종합소득세 신고와 같이 세금을 신고하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부가세 및 종합소득세를 신고 할 수 있다면 조금만 노력하거나 앱을 이용하면 충분히 (단순)기장을 할 수 있습니다.

세무사에 따라 다르지만 세무 플랫폼 기반의 핀테크 기업과 같이 별도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매월 기장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 물론 세무사한테 물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저는 매달 편할 때 현재 상태를 보기를 원해서 엑셀 장부는 그대로 관리하고 있으며 월 기장의 경우는 일종의 자문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 기장 요금

사실 기장 요금은 각 세무사 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매출액 그리고 인건비 신고 여부 등으로 금액이 결정됩니다. 보통 1억 이하의 매출액 그리고 인건비 신고가 없는 경우는 약 7~8만원 내외로 측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규모에 따라서 + @가 되거나 업무량에 따라서 + @가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부가세 포함하여 66,000원에 기장하고 있으며 비대면으로 상담 후 기장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판단한 기준은 경력 5년 내외로 연락이 잘 될 것 같은 세무사 그리고 저렴한 가격 마지막으로 대략 10월 경에 가결산해서 내년 종소세 예측 부분이었습니다. 비용이 더 비싼 곳은 중간 중간 세무 컨설팅을 해 주는 곳이 많은데 규모가 작고 더 키울 생각은 없어 그 부분은 배제했습니다.

또 저는 매출이 많아야 한달에 한두건 정도 그리고 사업자 신용카드도 한장으로 그리고 월 50~100만원 정도 사용하기에 기장 하는 것 자체가 많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복식장부가 아니더라도 세무사를 통해서 기장 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매출은 많은 데 매입이 없는 경우
  • 세무 자문이 필요한 경우
  • 장부 관리 그리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아까운 경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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